영화감독/제작자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다 (Atautsikut/Leaving None Behind)
이번 세계협동조합대회의 시작을 여는 명사초청 행사에서 존 휴스턴 (John Houston) 감독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사흘간 ‘협동조합 정체성에 깊이를 더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토론, 논쟁, 대화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휴스턴 감독은 캐나다 북극제도에서 보낸 어린 시절부터 이누이트족의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의 최신작이자 여덟 번째 작품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다 (Atautsikut/Leaving None Behind)’ 는 퀘벡주 북부의 허드슨, 엉게이바 해안에서 살아가는 이누이트족 공동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들은 협동조합을 설립해 직접 임파워먼트를 실현했습니다. 이 영화는 급격하게 성장하는 지역 협동조합 운동을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다’는 비전에 따라 뒷받침하기 위해 1967년 설립된 ‘퀘벡 북부 협동조합연맹’ (Ilagiisaq/FCNQ) 의 역사를 살펴봅니다.
현재 FCNQ 는 이누이트족과 크리족 임직원들이 운영하는 협동조합 14개를 회원으로 두고 있습니다. 회원 협동조합들은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들의 성공사례는 이번 세계협동조합대회에서 휴스턴 감독과 메리 요한네스 FCNQ 이사회 의장(추후 확정)이 참석한 가운데 논의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세계협동조합대회에 영화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다’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협동조합 정체성 점검하기’를 주제로 한 세번째 전체세션 패널로도 함께합니다.
존 휴스턴 감독은 2005년 ‘아짓 누나부트 미디어협회 (Ajjiit Nunavut Media Association)’의 ‘영화, TV, 뉴미디어산업상’, 2012년 캐나다감독조합의 ‘돈 할데인 공로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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